교토교엔

옛 대궐 형태가 보존된
유서 깊은 건축물

794년, 간무 천황(737~806)이 헤이안쿄(교토의 옛 이름)로 천도한 당시의 대궐(고쇼)은 이 교토교엔에서 약 2km 서쪽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. 현재의 교토고쇼는 대궐이 소실되었을 때 등에 천황의 임시 거처가 된 사토다이리의 하나인 쓰치미카도히가시노토인도노에서 유래했으며 1331년(겐코 원년), 고곤 천황이 이곳에서 즉위한 이래 고쇼가 되었습니다.

1392년(메이토쿠 3년), 남북조가 통일되면서 명실상부한 고쿄(천황의 거처)로 정해져 메이지 시대(1868~1912)에 이르기까지 약 500년간 천황의 거처였습니다. 건물 자체는 그때도 거듭 소실되었으며 현재의 건물은 1885년(안테이 2년)에 헤이안 시대(794~1185)의 대궐의 모습을 본떠 재건한 것입니다.